▲ 사진 설명=슬레이트 철거 모습한국이 ‘산재공화국’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22일 제천시와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35분쯤 장락동 e편한세상 아파트 건립공사 철거 중 천장이 무너져 6m 높이에서 추락, 작업중이던 김모(63)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일 6시 숨졌다.
김씨는 슬레이트 철거과정에서 슬레이트 지붕이 무너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가 난 김씨는 시행사인 천수산업개발 직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날 슬레이트 철거를 한 업체는 석면 철거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산업재해사고 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882명이다.
전년보다 27명(3.2%)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은 60세 이상 고령자였다.
우리나라의 근로자 10만 명 당 산재 사망자수는 2018년 기준 5.0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
22일 고용노동부는 관계기관과 ‘산업안전재해와 무허가 석면 철거’등 사고원인 합동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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