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러시아가 현지시간 15일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재개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약 보름 만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날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날이다.
이날 우크라이나에서는 동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북부 지토미르, 동부 수미를 비롯해 각지 주요 도시 에너지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성명에서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에너지 기반시설에 또다시 계획적 공격을 가했다"며 "키이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적으로 최소 12개 지역이 공습을 받았고 15개 에너지 시설이 손상됐으며, 이로 인해 7백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최소 절반 이상 지역의 전기가 끊어졌다"며 "주거 건물 3채가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통신 장애도 발생했다.
인터넷 감시단체인 넷블록스는 "우크라이나가 심각한 인터넷 장애를 겪고 있다"며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인터넷 연결이 이전에 비해 67%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한 미사일이 약 100발이라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첫 보복으로 지난달 10일 미사일 84발을 발사한 것을 넘어서는 규모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헤르손주의 드니프로강 서안에 이어 동안 일부 지역에서도 행정부의 철수를 시작했다.
헤르손주의 친러시아 행정부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에 노출된 노바 카호우카시에서 행정부 및 시립기관 직원들이 도시를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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