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 산림조합.명의도용 임금 횡령 경찰 수사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3-02-27 09:14:36

기사수정
  • A 건설사 대표와 B 건설사 대표 사업장 주소 동일-
  • 일을 한 것처럼 꾸며 490만원 임금 횡령 의혹 제기-

▲ 외벽에 부적절 자재를 사용해 재시공된 제천산림조합 신축사옥.


충북 제천산림조합이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부부명의 두 건설회사에 쪼개기 수의계약을 하는 가 하면 일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임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제천산림조합은 지난해 청사 신축공사를 하면서 실제로는 한 건설회사인 A 건설사와 B 건설사에 주차장 공사 4070만 원, 건축 외벽공사 8030만 원을 각각 수의계약을 했다.


공사를 한 A 건설사 대표와 B 건설사 대표는 부부관계로 사업장 주소도 같다.


또한, 건축물 외벽공사를 하면서 공사비를 이사회 승인을 득해야 하는데도 지난해 5월 30일 업체와 8300만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후 6월 10일 개최된 이사회로부터 지적을 받고 조합장이 이 비용을 개인적으로 반환했다.


지난 2021년에는 제천산림조합이 비행장 꽃밭 조성 및 유지관리사업을 제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면서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84세 C 씨 명의로 일을 한 것처럼 꾸며 490만 원의 임금을 횡령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이 사실을 감사했던 D 씨는 "이사회에서 비행장 꽃밭 조성 사업에 대한 감사 요청이 있어 감사를 벌였으나 서류상으로는 정상적으로 처리되어 있었고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을 만날 수 없고 개인정보 공개 등으로 인해 내부 종결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임금을 횡령한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천산림조합 이사회는 현 조합장에게 조합비로 사용한 변호사비용과 이사회 승인 없이 지출한 공사비에 대해 변상 조치를 내려 현 조합장이 9000여만 원을 변상한 상태다.


한편 제천산림조합 관계자는 "이미 감사를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사항"이라며 "변호사비와 건축비 변상은 조합의 안정을 위해 변상하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돌려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2.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7.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