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모크리 얄리` 강(붉은 선 표시 부분) [위키피디아 지도 캡처]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늦추기 위해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에 이어 도네츠크주의 또 다른 소규모 댐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현지 시각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대반격 작전이 이루어지는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대변인 발레리 셰르셴은 이날 자국 언론에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서부 ‘모크리 얄리’ 강 상류의 댐이 러시아군에 의해 폭파돼 강 양안에 홍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모크리 얄리 강 주변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이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셰르셴 대변인은 “러시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늦추는 것이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모크리 얄리 강 댐 파괴 여부를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도 이 댐 파손과 관련한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우크라이나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드니프로강 하류 지대인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로 파괴되면서 인근 도시들이 대거 침수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재앙이 일어났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댐을 폭파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댐이 무너졌다고 맞서고 있다.
카호우카 댐 폭파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점령된 영토 탈환을 위한 대반격 작전을 개시한 시점에 일어났다.
우크라이나군은 댐 파괴로 헤르손 방면으로의 진격이 어려워졌으나 더 동쪽의 자포리자주와 도네츠크주 방면에서 반격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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