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송학면 로뎀청소년 학교.충북 제천의 청소년 보호시설인 로뎀 청소년학교가 직원들의 식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가 하면 직원 포상 목적으로 산 상품권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제천시가 조사를 착수했지만 흐지부지하고 논란만 키우고 있어 대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로뎀 청소년학교가 직원들의 식대를 가로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고 그 식대를 수용 청소년의 식대에서 부담토록 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뎀 청소년학교는 27명의 직원으로부터 한 달에 6만 원씩 월급에서 공제해 식대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학교 측이 직원들로부터 각출한 식대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횡령 사실은 로뎀 학교에 근무하는 한 직원 학교 측에 직원 식대 부당사용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했으나 계속해서 무시당했다는 것이다.
결국, 27명의 직원은 국비로 지원되는 한 끼에 2400원 하는 학생들의 식대에서 자신들의 식사를 해결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로뎀 학교에 근무했던 한 직원은 “학교장이 외출 시 학생들의 식비인 생계비에서 비용을 지출하는 사례가 많아 생계비 사용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가 큰 다툼이 벌어졌으며 그는“제발 생계비에서 그만 돈을 가져가세요.”라고 하며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직원 포상을 목적으로 150~400만 원 정도의 농협 상품권을 구매했으나 실제로는 직원들에게 상품권 주지도 않고 서류상에는 지급한 것처럼 꾸며온 사실도 드러났다.
▲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해당 학교 직원들 포상목적으로 산 상품권.2014년부터 2020년까지 장부상 2450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한 명세는 있으나 실제로 직원들에게 포상으로 나간 상품권은 실제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
한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한 번도 포상 목적의 상품권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장부에는 마치 상품권을 받은 것처럼 되어 있다‘라며 심지어 일부 직원들에게는 상품권을 현금으로 교환하자고 제안해 교부하지 않은 상당량의 상품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들이 발표회를 마치고 모 단체에서 기부한 격려금도 회계 장부에 입금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는 총체적 비리로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제천시는 로뎀 학교를 조사한 결과 직원 식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고 학생들의 생계비에서 직원 식비가 지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상품권 역시 일부 직원은 받았다고 했으나 다수의 직원은 상품권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비리가 적발되면 곧바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뎀 학교 측은 지적된 문제는 전 학교장이 있을 때 자행될 일이며 학생 생계비나 상품권 미교부, 후원금 횡령 사실 등은 없다”라며 제천시에서 충분한 조사 벌인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학생들에게 부끄럼 없이 근무했으며 휭령 사실이 있다면 현 시간부로 당장이라도 사표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로부터 이 학교는 보조금으로 1년간 15억3천만원(도비 1억 4천만원 시비 13억9천2백9십 8만원)을 매년 지원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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