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16년 맞은 제천 FC어린이 축구단과 지도자. 충북 제천지역의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천 FC 어린이축구단 창단 후 16년 동안 뒤에서 남모르게 아이들을 가르쳐온 3인방이 있다.
이들 3인방은 제천시청에 재직 중인 박정희(건설과) 감독, 엄기성(건축과) 수석코치, 허진호(건설과) 코치다.
제천 FC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해 20~30여 명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축구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도 총 3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해 매월 2~3회의 정기훈련과 하·동계 전지훈련, 친선 경기 참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명의 코치진이 재능기부를 하며 자원봉사자로 지도하고 있다.
그동안 16년 동안 3인방들이 가르친 아이들이 약 500여 명 정도다.
3인방이 처음 아이들과 함께 시작할 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재능기부를 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가고 있다.
제천 FC는 2008년 6월 18일 월드비전에서 창단하며 월드비전 전국축구대회에서 2010년 준우승, 2011년 우승, 월드비전 제주지회장배 2011년 준우승, 2012년 우승, 2015년 제5회 청주시장배 유소년축구대회 유·소년부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재능기부 이외에도 월드비전 사업의 통폐합에 따라 2016년 1월부터는 신백아동복지관(관장 석진) 한울타리도서관으로 이관돼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영향력을 확대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박정희 감독은 "시작은 어려우나 축구를 할 수 있는 터, 그 터가 아이들에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터이고 그 터에서 자란 아이들이 새로운 터를 만들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축구를 가르칠 예정"이라며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을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뿌듯하고 아이들이 훌륭하게 잘 자라 주는 모습에 감사하고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을 그 친구들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제천 FC 어린이 축구단에 많은 관심을 두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하며 "많은 도움을 준 충청북도풋살연맹 이민영 회장, 장영오 고문, 새 제천로터리클럽과 많은 지인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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