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중국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자국 내에 확산한 점과 관련해 아직 임상적으로 특이 양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WHO는 현지 시간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내 호흡기 질환자 증가 현상에 관해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사전에 요청한 데이터를 입수했으며 서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 보고된 호흡기 질환 증상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기존에 알려진 병원체에 의한 일반적 환자 증가로, 새로운 병원체나 임상 양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비교적 흔한 소아 호흡기 질환이며 항생제로 쉽게 치료를 할 수 있다고 WHO는 평가했다.
WHO는 중국 보건당국이 지난달부터 질병 감시를 강화했고, 인플루엔자 및 유사 질환, 폐렴 및 기타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이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 환자가 증가했으며 10월 이후에는 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등에 의한 외래 상담과 입원 건수가 증가했다고 WHO에 보고했다.
WHO는 중국에서 겨울철보다 일찍 호흡기 질환자 증가 현상이 나타난 점과 관련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점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심각한 변수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당국의 질병 감시 강화로 인해 발병 사례 보고 건수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고 WHO는 부연했다.
WHO는 중국에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예방 조치에 해당하는 권고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호흡기 병원체에 대한 권장 백신 접종, 환자와 거리 두기, 적절한 마스크 착용, 정기적인 손 씻기 등이다.
중국에 오가는 여행객들이나 무역 종사자들에게는 일반적인 사항과 다른 특별한 조치를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WHO는 덧붙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중국 외에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소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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