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11시 40분 제천시 자연환경과 과장과 팀장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대한민국 지방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 점심시간은 12시부터 오후 1시 이다. 충북 제천시청의 점심시간은 이와는 조금 다른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 자연환경과 과장과 팀장 직원들이 외부로 향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제천시청 본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 특정 부서만이 아닌 본관 내 다수부서의 직원들이 무리를 지어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중식 시간인 12시가 되려면 아직도 이십 여분이 더 있어야 한다.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여유롭게 점심을 즐기러 발걸음을 옮긴다.
기자가 과장에게 식사하러 가십니까? 질문하자 대수롭지 않은 듯 네 하고 답하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특히 이날 직원들은 낮 12시 점심시간 전부터 사무실을 빠져나와 오후 1시가 넘어서도 들어 오지 않았으며, 공무원의 공석이 허다했다.
시민 A 씨는 "점심시간 전 때맞춰 민원용무 보러 왔는데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한참을 기다리다 식사 후 다시 시청을 방문했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지방공무원복무규정 제2조 제2항은 공무원의 1일 근무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13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담당관 관계자는“공직자들이 일찍부터 점심을 먹으면 시민들이 보시기에는 적절치 않은 측면이 있다”라며“중식 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인 만큼이 시간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시청 게시판에 “공무원이 청 내' 간부 공무원 모시는 날'문 화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 논란이 되어 4~5급에 해당하는 과장, 국장 등 상급자를 하위 공무원들이 각출한 돈으로 돌아가며 이들에게 음식 제공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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