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경찰서 “패러글라이딩 화물칸 불법 탑승 전수조사 착수”··· 단양군 “점검 강화”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5-21 15:32:51

기사수정
  • 사법 처리와 동시에 해당 차량 운행 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도 병행-

▲ 단양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이 고압선 위로 비행을 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지난 보도를 통해 드러난 충북 단양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의 화물칸 불법 탑승 실태에 대해 단양경찰서가 전면 조사에 나섰다.(본보 5월 15일보도) 


경찰은 지역 내 모든 패러글라이딩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적발 시 처벌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단양 지역 패러글라이딩 업체 다수가 관광객을 화물차 적재함에 태우고 운행하는 행태를 고발한 바 있다. 이는 현행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사례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단양경찰서 관계자는 “보도 이후 지역 내 여론과 안전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관할 내 28개 전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계자에 대한 사법 처리와 동시에 해당 차량 운행 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단속이 느슨했던 그간의 행정을 반성하고, 향후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 체계를 구축해 반복되는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청 역시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태도를 내놨지만, 지역사회는 여전히 냉소적인 시선이다. 한 지역 주민은 “인제 와서 조사하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껏 왜 못했느냐는 게 핵심”이라며 “일회성 조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단속과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그동안 알면서도 묵인해온 게 아니냐”며 군청의 태도에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다. 특히 관광 활성화 명분 아래 법 위반을 사실상 방조해온 점에 대해 명확한 사과가 없다는 점도 비판을 받고 있다.


관광객의 안전을 외면한 채 비용 절감을 이유로 불법 관행을 지속해온 일부 업체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지, 단양의 하늘길은 이제 경찰의 행보에 달렸다.


▲ 폐러 글라이딩 업체가 화물칸을 불법 개조하여 승객을 나르기 위해 적재함에 의자를 용접하여 개조한 모습.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2.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7. 울주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추진 울산 울주군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울주군민의 마음건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 1개 이상의 선별검사에서 중간 이상의 우울, 불안이 의심돼 심리상담이 필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