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은 위원장, 루카셴코 대통령에 방북 요청…북·벨라루스 밀착 행보 가속화
  • 김만석
  • 등록 2025-09-10 17:06:47

기사수정
  • 비공식 환담 자리서 직접 초청 의사 전달
  • 축전·고위급 교류 이어 정상외교로 확대 전망

사진=SNS, 'Пул Первого(풀 페르보고)' 채널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벨라루스 통신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전승절 열병식 시작 전 대기 장소에서 루카셴코 대통령과 환담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정상은 활짝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대화 중 폭소를 터뜨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벨라루스 측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언제든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짧은 비공식 대화였지만 북·벨라루스 관계가 최근 급속히 밀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달 김 위원장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7선 성공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며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평양에서 북·벨라루스 무역경제협조 공동위원회가 열렸고, 7월에는 세르게이 알레이닉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방북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북한과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군사·외교적으로 보조를 맞추며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 벨라루스는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북한 역시 지난해 러시아에 군 인력을 파병해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베이징 회동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방북 초청을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북·벨라루스 관계는 군사·외교적 연대를 넘어 정상 간 교류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6. “동두천의 해결사가 온다!” 정계숙 예비후보, 거침없는 현장 행보로 ‘민심 올인’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준비된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을 압도하는 소통 행보를 펼치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은 ‘진심’과 ‘속도’가 핵심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시민들의 삶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지행역과 동두천중앙...
  7. 광주 장애인단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지지 선언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지역 12개 장애인단체들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광주지체장애인협회, 광주장애인문화협회 등 광주지역 장애인단체들은 이날 지지 선언문을 통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