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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단풍 절정 시기, 매년 늦춰진다
  • 김만석
  • 등록 2025-10-02 1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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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2025년 산림단풍 예측지도’ 발표
  • 최근 10년간 평균 4~5일가량 늦어지는 추세 확인

사진제공:산림청

우리나라 단풍 절정 시기가 해마다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1일 전국 주요 산림의 단풍 절정 시기를 담은 ‘2025년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월 하순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종별 평균 절정 시기는 ▲단풍나무류 11월 1일 ▲은행나무 10월 28일 ▲참나무류 10월 31일로 조사됐다. 특히 단풍나무류의 경우 설악산에서 10월 25일께 시작해 속리산(10월 27일), 내장산(11월 6일), 가야산(11월 11일)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 단풍 절정 시기는 평균 4~5.2일 늦어졌다. 수종별로는 단풍나무류가 매년 0.43일, 참나무류 0.52일, 은행나무 0.50일씩 늦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사진제공:산림청

사진제공:산림청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전국 9개 공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이 협력해 수집한 장기 관측자료와 산악기상정보를 토대로 산출됐다. 산림청은 단풍 절정을 ‘각 수종의 잎이 50% 이상 물든 시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식물계절 장기 관측은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과학적 분석을 통해 단풍 예측지도의 정밀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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