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KBS뉴스 영상캡쳐
최근 강원 양양과 인제 등 산지에서 산불이 잇따르며 소방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일 인제 산불에 이어 어제 새벽에도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발생 16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다. 험난한 지형과 강풍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 금시훈 산불방지과장은 “산 정상부에서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진화 과정의 난항을 설명했다.
최근 강원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단풍철 낙엽 증가로 산불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 국립산림과학원 권춘근 박사는 “낙엽으로 인해 산불 강도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이 적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와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당국은 헬기가 뜨지 못하는 야간에는 산불 특수진화대 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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