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미국 플로리다주 크리스탈 리버 하구에는 올해도 수백 마리의 멸종위기 매너티가 겨울철 생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겉으로 보면 바위처럼 보이는 회색빛 타원형 물체들은 사실 수생 포유동물 매너티로, 수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과 면역력 저하로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면 연주 수온이 22도로 유지되는 이 하구를 피난처 삼아 매너티들이 모여드는 현상이 반복된다.
현지 수자원 당국은 매너티 보호를 위해 하구 수질 개선, 서식지 관리, 방문객 접근 제한 등 다양한 환경 관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4월 멕시코만으로 이동할 때까지 하구에서 머물며, 생태 보호와 관찰이 동시에 이루어져 연구와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맑은 강물 속에서 평화롭게 떠다니는 매너티들의 모습은 겨울철 플로리다 생태계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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