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다음 달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이 1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같은 사례는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는 26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 대상 아동 중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려운 12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8명은 해외 출국 사실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6명은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고 경찰이 정확한 행방을 파악하고 있다. 교육부는 해외 출국 아동 중에는 조기 유학이나 부모의 근무지 이동에 동행한 경우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거주 이주여성이 자녀를 데리고 출국한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2023년 79명, 2024년 116명, 2025년 119명에 이어 올해는 12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해외 출국 사실만 확인된 아동은 2023년 73명에서 올해 1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불참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은 2017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학대로 숨진 신원영군 사건을 계기로 취학 대상 아동의 안전 확인 절차가 강화됐다. 2023년에는 울산 지역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이 생후 3개월 무렵 부모에게서 방임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올해 예비소집일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와 지방자치단체는 불참 아동에 대해 유선 및 영상통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출입국 기록 확인, 거주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교육부는 취학 대상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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