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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규모 드론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 긴장 고조
  • 김만석
  • 등록 2026-03-25 15: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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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 파손과 인명 피해 속 소모전 심화, 국제 정세 영향까지 확산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러시아군이 드론 약 1,000여 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하여 최소 7명이 숨지고 주요 문화유산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저항 의지를 꺾기 위한 봄철 공세의 일환으로 밤사이 드론 400대와 순항미사일 23기를 발사했다. 이어 낮 시간대에도 드론 556대를 추가 투입하는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다. 이번 공격은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중 폭격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공습으로 리비우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16세기 베르나르딘 수도원이 파손되었다다. 우크라이나 전역 11개 지역에서도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공 미사일 부족을 호소하며 서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동시에 인접국 몰도바도 전력망 피해로 에너지 절약을 촉구하며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강화된 소모전 전략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다. 러시아군은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보다 약 3배 많은 병력을 투입해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다. 특히 도네츠크주에서는 슬로뱐스크 인근 20km 지점까지 진격하며 점령지를 확대하고 있다.

국제 정세 변화도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중동 지역 분쟁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분산되면서 지원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관심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러시아가 더 대담해졌다고 우려를 표했다다. 실제로 미국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 부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적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다. 최근 미국 측이 우크라이나에 도네츠크 지역 철수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협상 과정에서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이 중동에 집중하며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도 언급되었다다. 한편 러시아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기반으로 전쟁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3자 종전 협상이 일시 중단 상태라고 밝히며 장기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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