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란-이스라엘 미사일 공방 격화…중동 긴장 최고조
  • 김만석
  • 등록 2026-03-25 15:51:01

기사수정
  • 협상 논의 속에도 확전 양상 지속, 트럼프 “이미 승리” 발언 논란

사진=YTN뉴스영상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간 미사일 공방이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는 탄두 약 100㎏을 탑재한 미사일이 발견되었고, 일각에서는 이란이 새로운 무기로 방공망을 무력화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이 텔아비브를 포함한 중동 전역의 여러 목표물을 공격했다. 텔아비브 도심에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아파트 창문이 파손되고 연기가 발생했으며, 이 공격으로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시민들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불안한 상황을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미사일이 이번 전쟁에서 처음 확인된 유형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기 위해 새로운 미사일을 투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군사적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전력은 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알마연구센터는 이란의 미사일 재고가 전쟁 초기 약 2500기에서 현재 약 1000기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국방부 역시 개전 이후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발사 횟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란은 빠른 속도로 전력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과거 전쟁 이후에도 수개월 만에 상당한 규모의 미사일을 재생산한 사례가 있으며, 비대칭 전력을 활용한 위협 역시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미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란의 군사력이 대부분 파괴됐다고 언급했으며, 협상을 통해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너지 관련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발언도 내놓으며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첫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협상안에는 핵 프로그램 해체와 미사일 제한 등 강도 높은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란이 이를 수용할 경우 제재 해제 등 보상이 제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