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5일 군청 흥양홀에서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상황 위기대응 민생경제 안정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민생경제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흥군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논의했다.
고흥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화물 및 여객 운송업계를 위해 유가 연동 보조금 지급률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유류 가격과 필수 장바구니 물가 동향을 밀착 관리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제적 대응으로 25일부터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본격 시행한다.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고흥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 카드 수수료, 임대료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피해 중소기업에는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과 공유재산 임대료 50%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및 1차 산업에 대한 보호막도 강화한다.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한편, 사태 장기화 시 경로당과 공중 목욕장의 난방비 등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농축수산 분야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 기술 지도와 농자재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료비와 유통비 절감을 위해 113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또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과 연계해 농림어업 면세유 추가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흥군은 앞으로 정부의 민생 안정 대책 및 추가경정예산 편성 기조와 연계해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현장에 적기에 전달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중동 상황에 따른 고유가와 물가 상승은 서민 경제와 지역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정책이 현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 자체적으로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고흥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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