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세먼지는 낮추고! 경관은 올리고!
  • 김민수
  • 등록 2019-04-19 16:38:17
  • 수정 2019-04-19 16:39:06

기사수정
  • 총 4개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진행


▲ 사진=증평군청


증평군이 미세먼지를 잡기위해 축구장 면적(0.73ha)의 5배가 넘는 총 3.7ha 면적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증평군은 올해 충북도에서 가장 많은 20억4천만원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산림경관숲, 생활환경숲, 복합산림경관숲 등 총 4개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충북도 전체 도시숲 조성 사업예산 50억4천만원 중 40%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가장 많은 예산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사업에 투입된다.

사업대상지는 증평읍 송산리 택지개발지구로, 총 10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 및 자전거도로 주변에 1ha 규모의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과 완충녹지를 조성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왕벚나무 외 20종의 수목 2만3천494주를 식재해 산림(숲)내 공기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이 최대화 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도심경관 향상 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대상지 현황에 따라 2열, 3열 및 복층으로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인다.

증평읍 송산리 안자산 일대 1.5ha의 산림조경숲 조성에도 7억원을 투입한다.

산림조경숲은 도시민의 건강증진과 휴식, 자연학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 내 또는 교외 지역의 산림이나 유휴지에 다양한 조경소재를 활용한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증평읍 연탄리 생활체육공원, 증평읍 송산리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주변의 연천천 왕벚나무 가로수길, 보강천 미루나무 숲을 잇는 그린네크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휴게공간과 놀이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녹색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간다.

이 밖에도 증평읍 미암리 증평일반산업단지 생활환경 숲(1ha)과 율리 복합산림경관숲(0.2ha) 조성에 각각 2억5천만원과 9천만원을 투입한다.

이처럼 군이 도시숲 조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나무식재로 인한 다양한 이점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 2.5톤, 산소방출량 1.8톤, 미세먼지 흡수량 연간 35.7g의 효과가 있다.

나무 3000만 그루를 심으면 노후 경유차 6만4000대가 1년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에어컨 2천400만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것과 동일하게 도심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아울러 성인 2천100만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100ha의 도시숲을 조성한 결과 30%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인해 도심 경관향상은 물론이고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2.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