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시, 당근 쌓아 놓고 기업 러브콜 기다린다
  • 조기환
  • 등록 2019-06-18 14:03:23

기사수정
  • - 대규모 투자기업에 토지매입비 <10만㎡상당> 통 크게 전액 지원 -


▲ 제공=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공장 이전이나 신설을 앞둔 기업들이 구미가 당길 만한 큰 선물을 준비해 놓았다. 

시는 대규모 투자기업에게 과감하게 지갑을 열어 땅 값 전부를 통 크게 쏜다. 

제천시가 올 초부터 개정을 추진한 '제천시 투자유치촉진 조례'는 지난 달 31일 공포되어 시행 중에 있다. 

제천의 산업단지 토지 분양가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 및 조성중인 제3산업단지 조기분양에 동력을 얻지 못해왔다. 

이에 시는 투자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조기분양을 위하여 차별화된 기업지원책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 찾기에 몰두해왔다. 

제천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개정된 ‘제천시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통해 제천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기업에게는 파격적으로 토지매입비 전액을 보조할 수 있게 되었다. 

조례에서의 대규모 투자기업이란 '상시고용 500명 이상'이거나 '투자금액 3천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해당 기업에게는 '최대 10만㎡(약 3만평)'의 부지매입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제3산업단지의 분양가가 3.3제곱미터(약 1평)당 45만 원 정도로 이를 환산하면 기업은 135억 원에 이르는 큰 금액을 지원받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벌써부터 조례 개정 소식을 듣고 관심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제3산업단지 조기분양의 전망이 밝다”며, 

"기업홍보 시 매력적인 지원조건을 적극 알려 공장 이전 등을 유도하고 기존 관내 기업에게도 공장 증설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이 밖에도 공장 신증설시 시설투자비 지원 비율 및 한도를 기존 5퍼센트, 3억 원 범위에서 7퍼센트 10억 원으로 증액하는 등 관내 기업지원책을 대폭 늘렸다. 

현재 봉양읍 봉양리 일원에 109만㎡(약 33만평) 규모로 총 2,131억 원이 투입되어 본격 조성중인 제천 제3산업단지는 2021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선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하여 10만㎡ 무상 제공이라는 제천시만의 과감하고 특별한 투자지원으로 기업과 시가 함께 성장․발전하는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2.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