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흥군청
광주·전남 시도민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9월 13일 경기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약 5,000여 명의 향우와 내외빈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 및 광주·전남 지역 출향민은 물론, 정계와 지자체 인사들이 참석해 고향의 뜻을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의원 이개호·박홍근·신정훈, 윤병태 나주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순모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재경 장흥군향우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장흥군과 향우회의 끈끈한 유대와 애향심을 보여줬다.
김성 장흥군수는 “광주·전남 시도민회는 지난 70년 동안 고향과 출향민을 잇는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장흥군은 ‘노벨 문학 도시’, ‘물·건강·치유의 고장’으로서 향우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흥군은 행사장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향우와 방문객들이 기부제 참여 방법과 사용처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행진, 화합 한마당 등이 진행돼 향우와 지역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김 군수의 참석과 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장흥군의 대외 협력 강화와 향우 네트워크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