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연다.
시는 16일과 오는 10월 30일, 부산아시아드 조각광장 인근에서 선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막 하루 전날 열려 대회의 성공적 개막을 알리고, 부산의 환대 문화를 전국에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환영행사는 경남권을 시작으로 경북권, 호남권, 제주, 충청권, 강원, 수도권 순으로 선수단이 입장하며,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이 단장으로 있는 총괄운영반과 16개 부서의 전담반이 선수단 안내와 영접을 맡는다. 재부시도향우회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부산 시민 전체가 전국을 맞이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선수단 영접 ▲꽃목걸이·기념품 전달 ▲환영사 및 축하 메시지 ▲참여형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여형 퍼포먼스에서는 각 시도 대표가 자신들의 로고가 새겨진 큐브를 체전 상징물과 함께 완성해 ‘화합과 도전의 체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완성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도심과 경기장 주변에도 환영 현수막을 설치해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부산의 진심 어린 환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체조,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카누 등 사전 경기 종목의 경기장에도 현수막이 걸려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시와 향우회, 시민이 함께 준비한 따뜻한 환영은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는 힘이 될 것”이라며 “부산의 열정과 전국 선수단의 도전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체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