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가 ‘2025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장애인, 장년층, 다문화가족 등 3개 부문에서 도민 7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올해는 장애인, 고령층1·2, 장년층, 다문화가족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남도는 ▲다문화가족 부문 대상 1명 ▲장애인 부문(발달) 금상 1명 ▲장애인 부문(청각·발달) 은상 2명 ▲장년층 부문 은상 1명 ▲장애인 부문(지체·시각) 동상 2명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디지털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다문화가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수시 우에다미까(46) 씨는 “디지털배움터에서 꾸준히 교육받은 덕분에 디지털 기기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그 경험이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각 시·도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48명이 9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본선을 치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남도는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본선에 참가해 이 중 절반 가까운 7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에 대한 찾아가는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진행되며,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10월 말 도지사 명의의 상장이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와 계층이 디지털 사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과 도민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