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5 석촌시장 수제 맥주 페스타’ 개최 (사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석촌시장 일대에서 ‘2025 석촌시장 수제 맥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촌시장 상인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송파의 대표 야간 거리 축제로, 가을밤 수제 맥주와 음식,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며 시장 일대가 낭만과 활력으로 물든다.
석촌시장은 대규모 아파트 정비사업으로 2019년 이후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된 지역이다. 구와 상인회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부터 ‘수제 맥주 페스타’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4,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수제 맥주 브랜드 8곳이 참여해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푸드트럭 존과 함께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전통시장 음식 부스도 마련돼 닭강정, 순대, 수육, 홍어회 등 시장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는 어쿠스틱 밴드와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지역 동아리 특별 무대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캐리커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송파구는 석촌시장 외에도 오는 25일 풍납시장, 30일과 31일 마천시장 야시장 축제를 잇따라 열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시장 수제 맥주 페스타는 시장의 따뜻한 정과 도시적 감성이 공존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시장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