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 사진전'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운곡람사르습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기록하여 마음에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2025 운곡람사르습지 사진공모전’에서 선정된 50여점의 우수 작품이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85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4~7월 진행됐다.
모두 128명이 참가해 460여 점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대상 1점과 9점의 입상작, 40여 점의 입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전시회는 23~26일 고창문화의전당, 27~3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도청 전시를 통해 운곡습지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에게도 습지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지역 생태관광 활동가의 해설 프로그램과 SNS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정보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최순필 고창군청 세계유산과장은 “사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운곡습지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