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숙련기술인협회 회장 손덕화
울산 북구 농서로 71-30 엘림요양병원(시설장 이영주)에서 울산숙련기술인협회(회장 손덕화) 산하 이미용분과 헤어디자인봉사단(회장 김설옥)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김하선 팀장, 이현숙 팀장, 이춘선 원장, 한경희 원장1, 유경화 원장, 한경희 원장2, 윤명순 원장이 참여해 머리손질과 말벗 활동을 진행하며 늦더위 속에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봉사단은 위생 관리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커트와 드라이, 기본 세팅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병실로 직접 찾아가 의자 높이와 동선을 세심히 조절했고, 시각·청각이 취약한 분들에겐 천천히 말 걸며 동의를 확인하는 등 존엄 돌봄 원칙을 지켰다. 말벗 시간에는 가족과의 추억, 계절 이야기 등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엘림요양병원 측은 “단정한 용모는 자존감 회복과 일상 리듬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하선.이현숙 팀장은 “머리손질은 작은 변화지만, 거울 앞 미소가 하루를 바꾼다”고 소감을 밝혔고, 손덕화 회장은 “기술 재능이 지역 돌봄으로 이어지도록 요양시설과의 정기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계절별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위생·두피 관리 교육, 기초 건강 체크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년 미용인과 청년 미용인 재능기부 참여도 상시 모집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