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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댑사리’, 가을빛으로 물들다… 팜파스와 코키아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1-05 19:34:20
  • 수정 2025-11-05 1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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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게 물든 코키아 군락과 하얗게 피어난 팜파스그라스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장관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최세영 기자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과 슬도 사이에 위치한 ‘댑사리’ 일대가 가을을 맞아 붉은 코키아(댑싸리)와 황금빛 팜파스그라스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댑사리’는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과 슬도 등대를 잇는 해안길 중간 지점에 위치한 완만한 구릉지로,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붉게 물든 코키아 군락과 하얗게 피어난 팜파스그라스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울산시 동구 관계자는 “댑사리는 오래전부터 지역 어민들이 사랑해온 해안 쉼터이자, 최근에는 사진작가와 드론 촬영팀이 즐겨 찾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한 해안 관광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댑사리 일원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노을이 질 무렵 붉은 코키아와 해변 하늘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울산의 새로운 ‘인생샷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      ▲ 해안 언덕에 자생한 팜파스그라스가 가을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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