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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6-01-11 15:45:52
  • 수정 2026-01-11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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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1,000여 명 참가…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선수들이 의림지 호수변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참가자 집결을 시작으로, 출발에 앞서 삼한 초록길 알몸 마라톤 홍보대사인 가수 바다의 축하 공연과 난타 스트레칭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상천 전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한명숙 부의장, 김꽃잎 충북도의원, 윤치국·박해윤 제천시의원 등이 직접 참가해 대회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의림지를 출발해 에코브릿지와 그네공원을 반환하는 삼한의 초록길 산책코스를 왕복하는 총 7㎞ 구간을 달리며 제천의 겨울 자연을 만끽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 메달이 제공됐으며, 연령대별 시상과 함께 다양한 특별상이 수여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초등학교 1학년(8세) 참가자부터 최고령 인천에서 참가한 89세 여성 참가자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해,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천시 육상연맹 윤주경 회장은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을 배경으로 한 알몸마라톤 대회가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써주신 동호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2026년 병오년의 시작을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제천이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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