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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4동 복지도우미, 보이스피싱범 검거 활약 - -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 인정받아 양천경찰서장 표창 받기도 해 조기환
  • 기사등록 2019-07-31 1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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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밖에 설치돼 있는 여성안심 택배함에 돈을 넣어라.”라는 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얼핏 들려왔다. 통화를 하고 있는 사람은 안절부절 못하며 매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4동 주민센터에서 복지도우미로 근무하는 이○○씨가 목격한 보이스피싱 현장이다.

 

  구는 이 씨가 지난 6월 보이스피싱 현장을 목격해 곧바로 신월4치안센터에 신고,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신월4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안전부절 못하며 통화하는 것을 목격, 순간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다. 이 씨는 남성에게 다가가 전화를 끊지 말고 최대한 길게 통화하도록 메모를 전했다.

 

  상황파악 후 그는 곧바로 민원실 옆 신월4치안센터에 신고했다. 신고전화를 받은 치안센터 경위와 사회복무요원이 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수상하게 서성이는 30대 중반의 외국인을 발견하여 보이스피싱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을 인정받은 이 씨는 양천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며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갑균 신월4동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 낯선 전화는 가급적 받지 않아야 한다.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야 한다.”며 “각종 주민모임과 통·반조직 및 직능단체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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