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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아파트 '1호 구립 어린이집'탄생 - 29일 남구청 중흥S클래스 에코파크 입주자대표 협약 - 11월 오픈...민간 아파트에 구립 어린이집 확산 기대 - 입주민 "임대수익보다 공공보육 더 중요"훈훈한 감동 신지희 광주권취재본부 사회2부
  • 기사등록 2019-07-31 17:46:24
  • 수정 2019-07-31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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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민간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식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효천지구 민간 아파트 단지 내에 첫번째 구립 어린이집이 오는 11월 문을 연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관리동 시설물 유상 임대를 통한 공동 수익을 쫓기보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보육을 강화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구청 7층 구청장실에서 효천지구 중흥S클래스 에코파크 입주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설 민간 아파트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효천1지구에 들어선 중흥S클래스 에코파크는 700여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이곳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아파트 관리동 시설을 무상임대로 전환, 구립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해 왔다.

남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계획(공동주택 관리동 무상임대 국공립 설치)에 따라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연 뒤, 최근에 남구의회 동의를 얻어 구립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중흥S클래스 에코파크 구립 어린이집은 오는 9월 기자재 구입 및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뒤 11월 정도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간 아파트 단지 내에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선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동안 남구 관내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회공헌 활동 차원으로 아파트 내 관리동 일부 시설을 구립 어린이집으로 무상 임대해 문을 연 사례가 전부였다.

이번 협약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민간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의 경우 개인 소유가 아닌 공동주택 입주민의 소유 건물이라는 점이다.

아파트 내 거주자의 동의를 구해야만 국공립 전환이 가능하고,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관내 다른 아파트에서도 구립 어린이집 신규 오픈이 확산될 수 있어서다.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 구청장은 거의 대부분의 민간 아파트에서는 그동안 입주민들이 일반 어린이집을 입주시켜 임대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 관내 첫 민간 아파트 내 구립 어린이집이 생겨 공공보육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관내에는 현재까지 총 4곳의 구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월산동과 노대동에서 각각 구립 어린이집이 문을 열 예정이다.

자료 제공 : 여성가족과 보육지원팀(60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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