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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수 감독 “첫 여자축구 국제대회, 배움의 시간이었다” - 태국 2019 AFC U-16 여자챔피언십을 준비 조기환
  • 기사등록 2019-08-12 13: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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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창수 감독에게 2019 EAFF U-15 여자축구 페스티벌은 여자축구 감독으로서 가진 첫 국제대회 경험이었다. 이제 이 경험을 바탕으로 9월 태국에서 열리는 2019 AFC U-16 여자챔피언십을 준비할 차례다.

 

인창수 감독이 이끈 한국 U-15 여자대표팀은 5일부터 10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EAFF U-15 여자축구 페스티벌을 4승 1패로 마쳤다. 어린 여자축구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의 장에서 인창수 감독 역시 여자축구 감독으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대회는 끝났지만 인창수 감독은 목포국제축구센터를 떠날 수 없다. AFC U-16 여자챔피언십 대비 2차 국내훈련을 같은 장소에서 갖기 때문이다. 박수정, 전유경, 김신지(이상 포항항도중), 박민지(현대청운중) 등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들도 한 살 위 선배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한다.

 

-EAFF U-15 여자축구 페스티벌을 치른 소감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다. 그런데도 열심히 잘해줬다.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여자축구로 첫 정식 국제대회를 치른 것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됐다. 나와 선수들 모두에게 배움의 시간이었다.

 

-일본, 중국 등 향후 국제대회에서 경쟁할 팀들을 상대해봤는데?

이미 다른 감독님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일본은 기술적으로 확실히 뛰어나다고 느꼈다. 훈련 시스템도 잘 잡혀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기술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전술적, 체력적으로 좀 더 끌어올린다면 일본, 중국과의 경쟁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자축구에는 첫 도전인데 잘 적응했는가?

4월부터 시작했다. 아직 여자축구를 안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감이 조금 오기 시작했다. 지난달 1차 훈련에서 선수들과 호흡하며 많이 배웠다. 2, 3차 훈련도 잘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세 선수들이 U-16 훈련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것인가?

몇몇 선수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지난달 가진 1차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있고, 이번 2차 훈련에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번에 16세 선수들 중에도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이 있어 경쟁을 펼쳐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3차 훈련에 발탁될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어떤 것에 집중할 계획인가?

부분 전술과 전체 전술을 맞춰가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체력적인 부분도 관리가 필요하다. 9월에 태국에 가서 꼭 월드컵 티켓을 따올 수 있도록 하겠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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