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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채소로 만드는 건강한 한 끼 - 양천구, 50대 독거남이 직접 기른 작물 수확해 요리해 보는 시간 가져 박영숙
  • 기사등록 2019-08-12 14: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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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2일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나비남(50대 독거남)이 직접 가꾼 가지, 오이, 방울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수확해 13일에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비텃밭은 나비남과 지역 이웃 등으로 구성된 멘토가 함께, 봄에는 상추 등의 쌈 채소를, 여름에는 가지·고추·토마토 등의 열매작물을 가꾸는 텃밭이다. 구는 나비남들이 텃밭을 함께 가꾸고 수확물을 동료 및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4월 초 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 10구좌를 분양했다.  

 

  지난 5월에는 나비남과 멘토 30여명이 한 달여 간 기른 쌈 채소를 수확해 나눔이웃,푸드뱅크마켓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누기도 했다.

 

  오는 12()에는 나비남들이 지난 6월부터 직접 기른 가지, 토마토, 오이 등을 수확하는 시간을 갖는다. 13()에는 수확한 작물로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이 열린다. 나비남들은 요리지도사에게 ▲사천식 가지찜 ▲토마토 냉채 ▲오이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울 예정이다.


나비남들은 오는 8월 말 쪽파, 갓 등을 심어 김장철인 11월 즈음 직접 김치를 담그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전종만 주민협치과장은 “집에만 머무르던 50대 독거남들은 텃밭 활동을 하며 외로움을 해소하고 직접 키운 작물을 이웃과 나누며 성취감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외활동 등을 통한 나비남들의 고독사 예방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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