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葛藤)
갈(葛)은 칡을 의미하고,
등(藤)은 등나무를 말한다.
칡과 등나무는 둘 다 줄기가
땅 위를 기면서 자라든지,
아니면 다른 나무나 물체에 의지해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그러나 같은 덩굴식물이라도
칡은 오른쪽으로 덩굴을 감으면서
나무를 타고 오르고,
등나무는 왼쪽으로 나무를 감으며
타고 올라간다.
여기서 칡과 등나무가 만나 서로 얽히면,
그것을 풀어내기가 매우 힘들다는 의미에서
갈등(葛藤)이란 말이 나왔다.
우리 사회의 갈등(葛藤)은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것에서 비롯된다.
논어에서
“사람이 이익만을 따라 행동하게 되면
원망이 많아진다”고 하였다.
공자의 말씀처럼
서로의 욕심이 부닥치는 곳에서
서로에 대한 원망이 생겨나고
갈등(葛藤)이 생긴다고 했다.
갈등을 만드는 건
상대의 행동이 아니라,
그 행동을 받아들이는 나의 해석이다.
나의 해석을 결정짓는 요소를
갈등학에서는 ‘스토리(story)’라 부른다.
내가 어떤 스토리를 갖느냐가 중요하다 는 것,
그럼 갈등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토리를 다시 쓰면 된다.
똑같은 행동이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갈등을 해결하는 스토리의 힘이다.
당신과 갈등하는 상대를 떠올려 보라.
그리고 당신이 그 상대의 행동에
어떤 스토리를 썼는지 점검해 보라.
상대에 대한 편견으로,
들리는 소문 때문에
색안경을 쓰진 않았는가?
짜증 대상에서
고마운 관심으로 탈바꿈하면
갈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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