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는 9월 30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지역 내 5개 기관이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정신건강 SOS구조대’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정재일 충주경찰서장, 이정구 충주소방서장, 남범우 정신건강복지센터장, 지정정신의료기관 노현송 호암병원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정신질환 증상 악화로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의 응급상황 시 각 유관기관이 개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교류와 연계가 잘 안되어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날 협약으로 5개 기관은 ‘정신건강 SOS구조대’라는 하나의 연결망을 구성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호교류를 통해 정보공유와 연계 등으로 신속하게 현장상황에 공동 대응키로 약속했다.
또한 실무자 간담회 및 동반프로그램 운영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현장대응 방안 모색으로 통일된 매뉴얼을 정비·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시민들과 정신질환자들이 보호받고, 보다 안전한 사회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1억 투자해 연 4억5천만 원 절감…안전·예산 두 마리 토끼 잡아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골목과 도로를 비추는 가로등의 빛이 한층 밝아졌다는 것을 느낀 시민들이 적지 않다. 그 변화의 배경에는 군산시가 추진해온 ‘가로등 에너지절감 LED 교체 사업’이 있다. 눈에 띄는 성과는 단순히 조명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 안전은 높이고, 시의 전기요금 부담은 크게 낮췄다. 군산시는 노후 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