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똑똑한 플러그로 고독사 잡는다! - 금천구, 고독사 예방하는 ‘스마트플러그 서비스’ 실시 - 김만석
  • 기사등록 2019-10-08 13:30:27
기사수정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늘어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IoT 기술을 활용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복지대상자 중 1인 가구는 15,794가구(명), 이중 고위험군 1인 가구는 4,070가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2018년 고독사 현황을 보면 전체 48명 중 남자가 41명(85.4%)으로 여자(7명, 14.6%)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60대(33명, 68.8%)에 집중됐다.

 

 구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구에 집중되던 IoT 고독사 예방사업 대상을 사회적관계망이 단절된 40~60대 중장년 1인 가구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구는 40대 이상 고위험군 1인 가구 500세대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하고 10월중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가구는 각 동 복지플래너로부터 고위험군 1인 가구 중 우선 설치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 받아 선정했다.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는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전력사용량과 조도센서 데이터를 융합하는 기술을 활용, 대상자의 생활패턴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이다.

 

 머신러닝 및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상태가 발생하면 동 복지플래너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이를 확인한 담당 복지플래너는 필요한 경우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거나 주거지를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플러그는 설치 및 유지관리가 간편하면서도 대상자에게 어떠한 불편함 없이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거부감이 적다.

 

 구는 기존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스마트플러그보다 기능이 상향된 조도와 전력사용량 두가지 데이터를 교차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플러그를 도입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향후 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 고독사 예방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057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아산시, 항공우주기술 새 전기 시작점 되길”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국내 7번째 자매결연 체결!
  •  기사 이미지 예산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2024 실증연구 과제포 로메인 상추 수확 성공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