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민축구단, 창단 첫 해에 K3 베이직 우승... K3 어드밴스 1위는 화성
  • 박영숙
  • 등록 2019-10-14 13:49:11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윤균상 감독이 이끄는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이 창단 첫 해 K3리그 베이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은 13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베이직 최종전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1-1로 비겼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2위 전주에 승점 1점 차로 앞서있던 1위 울산은 이날 후반 13분 진상민의 천금 같은 선제골에 힘입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린 전주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통틀어 7장의 경고(전주 3개, 울산 4개)가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전주는 홈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상대의 측면을 공략한 전주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번번이 골대를 비켜가거나 울산 골키퍼 이선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울산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라 전주는 더욱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울산이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13분 문전에서의 혼란을 틈타 전주 골키퍼 조대영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진상민이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전주는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후반 19분 이정우가 정확히 골문 앞으로 크로스했지만 오태환의 헤딩이 울산 골키퍼 이선일에게 막혔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이정우와 오태환, 박주성으로 이어진 패스 플레이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주는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김상민이 동점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날 K3리그 베이직 리그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2개의 자동 승격 팀이 결정됐다. 베이직 1위 울산, 2위 전주가 내년 시즌 K3리그 어드밴스로 승격한다. 베이직 3위 양주시민축구단과 4위 여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7일 베이직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K3리그 어드밴스 10위 춘천시민축구단과 11월 3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K3리그는 상위리그(어드밴스) 하위 2개 팀이 자동 강등되고, 하위리그(베이직) 상위 2개 팀이 자동 승격된다. 또한 어드밴스 10위와 베이직 플레이오프 승자가 잔류 및 승격 여부를 놓고 다툰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