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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모든권력기관은 국민을 위해 존재" - 부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 유성용
  • 기사등록 2019-10-16 1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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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kTV 캡쳐


창원과 부산, 경남에서 지난 9월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오늘 처음으로 정부주관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하여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유신독재의 가혹한 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 모두에게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은 우리 역사상 가장 길고, 엄혹하고, 끝이 보이지 않았던 유신독재를 무너뜨림으로써 민주주의의 새벽을 연 위대한 항쟁이었다"면서,


"비록 신군부의 등장으로 어둠이 다시 짙어졌지만 이번엔 광주 시민들이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치열한 항쟁을 펼쳤고, 마침내 국민들은 87년 6월 항쟁에 이르러 민주주의의 영원한 승리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대통려은 이어 "우리가 오늘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어제의 노력이 더 발전된 민주주의로 확장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라면서, 숫자로만 남아있는 항쟁의 주역들과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고 명예를 회복하도록 할 것이며 국가폭력 가해자들의 책임 소재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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