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내년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 맞아 새마을운동 재정립 한다
  • 서병훈 안동 분실장
  • 등록 2019-10-17 18:14:50

기사수정
  • - 2020 새마을사업 추진 도․시군․새마을회 관계관 연찬회 개최 -
  • - 50주년 기념, 세대․이념․지역 간 갈등 극복...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 마련 -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을 현시대에 맞게 재정립하여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은 1970년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5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며 경북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펼친 지 15주년을 맞는 해이다.경북도는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시군 새마을업무 담당 과장 및 팀장,시군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관련 전문가 등 80여명이 모여 새마을운동제창 50주년 기념 2020년 새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이자 종주도인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100년에도 새마을운동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장으로 열렸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국민의식 선진화, 환경운동, 나눔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하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촌스럽다거나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부모세대의 낡은 가치관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것도 현실이다.경북도는 이러한 미래세대와의 단절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 새마을사업을 통해 세대, 이념,지역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새마을의 날(4월 22일)을 전후 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을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 특별주간’으로 운영하여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 새마을운동의 반세기 역사를 도민과함께 기념하고 가치와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미래세대와의 단절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청소년들이 새마을운동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경북의 새마을운동 50년 역사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는 역사적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의 학문적인 가치를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제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경제협력 우호관계 형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새마을이라는 위대한 자산을 가지고있다. 지금도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찾아와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 50년의 역사와 가치를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기록해 보존하겠다. 새마을운동을 태동하고 중흥시킨 주역으로써 새마을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