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성황리 종료
  • 안남훈
  • 등록 2019-10-21 09:53:20

기사수정
  • 김나리(여강고등학교)·김우진(청주시청), 남녀 최종 1위·우승 상금 1억원 수령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부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6년에 이어 3년만에 개최된 대회임에도 불구 800여명의 관객이 방문하며 국내 최고의 양궁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상금 약 4.5억원을 걸고 국내 대표적인 양궁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 결과 1억원의 우승 상금은 김나리, 김우진에게 돌아갔다. 4강 경기에서 김수린(현대모비스)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나리는 박소희(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총점 7점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김우진 역시 남유빈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점 7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96년도 애틀랜타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경욱 전 국가대표의 조카로 알려진 김나리는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비롯한 여러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양궁 유망주로 떠올랐다.

여자부 결승전에 오른 박소희(여자 2위)는 16강에서 예선 1위로 올라온 장민희(인천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점 차이로 8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김나리 선수에게 안타깝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유수정(여자 3위)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김수린(여자 4위)과 1점 차이로 승리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부 결승전에 올라 아깝게 1위를 놓친 남유빈(남자 2위)을 뒤이어 한우탁과 오진혁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 날 남녀 개인전 결선에서는 △리커브(남) 1위 김우진(청주시청), 2위 남유빈(배재대학교), 3위 한우탁(인천계양구청), 4위 오진혁(현대제철), 5위 박성철(현대제철), 6위 박주영(인천계양구청), 7위 이광성(대전시체육회), 8위 김수홍(인천대학교) △리커브(여) 1위 김나리(여강고등학교), 2위 박소희(부산도시공사), 3위 유수정(현대백화점), 4위 김수린(현대모비스), 5위 전훈영(현대백화점), 6위 이은경(순천시청), 7위 박승연(한국체육대학교), 8위 위나연(LH) 선수가 입상했다.

관객과 선수가 다 함께 즐기는 양궁 축제를 지향하는 대회 답게 이번 대회에는 총 800명의 방문객이 KNN 센텀광장을 찾아 대회를 직관했다. 특히 양궁 레전드들에게 직접 양궁 레슨을 받는 ‘양궁체험부스’와 어린이 전용 장비를 갖춘 ‘키즈 양궁체험장’은 대회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한 부산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선수들과 손을 잡고 직접 사대에 오르는 기회를 제공한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산 지역의 양궁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3일에 걸쳐 진행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는 내년 2020 도쿄 하계올림픽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을 마련 국내 양궁선수들이 올림픽 전 실력을 점검하는 무대가 됐을 뿐 아니라 관람객 친화적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해 대한민국 양궁 대중화와 저변 확대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는 이날 남녀 개인전 최종 8위에 오른 16명의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을 부산 KNN센텀광장에서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과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이 시상자로 나서 선수들에게 직접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대회 상금은 최종 1위에 각 1억원, 2위에는 각 5000만원, 3위에는 각 2500만원, 4위에는 1500만원, 5위~8위에는 각 800만원 등 총 약 4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대한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는 선수에게는 올림픽 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관객들 앞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양궁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해준 대회가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양궁대회로 자리잡은 만큼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2. 올해 GTX-A 사실상 모든 구간 개통...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30분 소요 예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가 교통망 확충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최고 180km/h 속력으로 GTX-A를 타고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수서, 성남, 용인, 화성 동탄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현재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1분 소요된다. 고양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걸린다. 접근성이 편리해 지면서  지난해는 M...
  3.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4. 2026년 실손보험, 도수치료 등 보장 빠지고 5세대 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5세대 출시와 그간 실손으로 보장받던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진료가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되는 등 큰 변화를 비급여 진료 3과목 건강보험에 편입5세대 출시…보장 범위 좁되 보험료↓실손 보험료 7.8% 인상, 세대별 큰 차이. 내년 실손 보험료는 평균 7%대, 4세대는 20%대 인상이 확정된 만큼 ...
  5.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6. 202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기준 번호 공개 추첨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 강북 ·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성기, 임채덕)은 2일 관내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중학교 배정프로그램 기준 번호를 공개 추첨했다.  이번 추첨식은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각각 진행됐다. 배정 과정의 공정성...
  7. “2026년 새해, 대왕암에서 맞는다”… 동구 대왕암해맞이 축제 1월 1일 개최 [뉴스21 통신=사회부 박정임기자]동구 2026년 대왕암해맞이 축제 2026년 1월 1일 해맞이광장에서 개최◈ 2026년 새해를 축하하는 대왕암 해맞이 축제가 2026년 1월 1일 오전 5시30분부터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열린다.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가 주최 및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동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