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정경심 교수는 지난 8월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간지 57일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정교수는 "표창장 위조 혐의 인정하나"라는 기자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하고 자리를 피했다.
검찰은 입시 비리,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 증거인멸 등 11가지 혐의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와 더불어 사모펀드를 통한 불법 투자에 관여해 수익을 빼돌렸다고 보고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7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으나 조사 과정에서 몸이 아프다며 조사 중단요청을 반복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정씨는 최근에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으나 검찰은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료를 받았으나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편 정교수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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