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권한대행 나윤수)는 지난 18일 개막한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올해 처음 실시한 야간개장(오후6시~9시)으로 잇단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개막식에서 처음 선보였던 ‘미디어 파사드’는 관광객들의 연장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금-토 연장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즉. 토요일에 한 차례만 운영되는 것에 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군은 금요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쏘아 함평을 대표하는 함평나비부터 상해임시정부, 가을 국화 등을 색다르게 표현하여 빛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이러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50억을 들여 함평엑스포공원 야간경관 사업을 올해 일부 마무리 한 결과, 경관조명 15종 등 총 600여점의 야간경관 조형물을 설치하고 올해 최초로 무료 야간 개장을 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야간개장이 올해 처음인데다 무료입장을 실시하면서 그동안은 주1회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관객 만족도가 높고 연장요청도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남은 기간이라도 미디어 파사드를 주2회 운영할 방침”이라고 연장운영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임시정부 100년! 백만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