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중소기업 고졸 청년 근로자 전세대출 이자 전액 지원
  • 서병훈 안동 분실장
  • 등록 2019-11-07 16:37:27

기사수정
  • - 경북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참여자 모집 -
  • - 고졸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 및 안정적인 지역정착 도모 -


경상북도는 중소기업 고졸 청년 근로자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경북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11월 6일부터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주거실태조사(2018)에 따르면 청년가구의 75.9%가 임차가구이며,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으로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으로 응답(32.2%)해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졸인 청년은 기업들의 채용 기피 및 낮은 임금으로 인해 자립
및 정착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경북도는 고졸 청년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경북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원자격은 ▲본인 연소득 4천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이고 ▲최종학력이 고졸이며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도내 거주청년(만19~39세)으로서 ▲60㎡이하의 주택법상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1억원 이하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거나 체결할 예정인 자이며, 유사 정부지원 전세자금 대출이력이 있거나
주거급여 수급자인 경우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제된공고문에 따라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된 청년은 도내 농협은행 또는 대구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의 최대 90%(5천만원 한도), 2.9% 금리(24개월 변동)로 2년간(연장시 최대 6년간)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이자는 년 2.9% 한도로 경상북도가 전액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북형 고졸취업활성화 정책인‘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이는 고졸 청년의 취업·후학습·주거·결혼·자녀출생·육아까지 생애주기별 패키지 지원을 통해 고졸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은 물론 지나친 입시경쟁과 청년 취업난,청년유출과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가 기획하고 있는 정책으로 시범실시 후 국가 시책화 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이 청년 근로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가 있는 경북, 청년이 행복한 경북이 되도록 다양한 청년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