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기현 전 울산시장 /가로세로연구소 캡쳐

청와대 이른바 '하명 수사'의혹이 있었던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의혹 첩보 보고서는 청와대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한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사표를 제출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문건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만들었다고 진술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백 전 비서관은 자신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 문건을 박 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히 기억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시장 관련 첩보와 울산 현지에 대한 내용이 자세이 기제된 이 첩보 보고서는 정식적인 공문등록 절차를 생략한채 처와대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 파견 경찰을 거쳐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에게 전달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울산경찰청장이던 황 청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김기현 전 시장의 재선을 막고자 사실상 표적수사를 했다는 자유한국당의 고발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