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핌 베어벡 감독이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네덜란드 출신의 핌 베어벡 감독은 1980년 선수 은퇴 뒤 네덜란드 유수의 클럽 감독을 거쳤고 이후 일본(오미야 아르디자)을 거쳐 2001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해 이듬해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기여했다.
한일월드컵 종료 후 한국을 떠났던 핌 베어벡 감독은 2005년 네덜란드 출신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 코치로 돌아와 2006 독일월드컵을 함께 했고, 독일월드컵 이후에는 감독으로 승격해 2007 AFC 아시안컵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007년 7월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이후 모로코 U-23 대표팀 감독, 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거친 뒤 지도자 은퇴를 발표했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09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