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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폐 “부정 유통의혹”반박 기자회견 -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신념하나로 제천화폐 활성화를 위해 매진-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9-12-02 16:43:09
  • 수정 2019-12-02 1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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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경제건설국 박춘 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충북 제천시는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순 의원이 제기한 제천화폐 불법유통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신념하나로 제천화폐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전국 지자체가 지역화폐 성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실정이며, 경제기반조성을 위하여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추세라며,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에 발행 규모 확대와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구매액의 10% 할인을 적용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천시는 제천화폐는 타 상품권과 달리 본인확인이 필수적인 기명상품권으로서 판매, 환전 현황 등을 전산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관리되고 있어 부정유통에 대하여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김대순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시는 고액구입자 100명 중 74명이 부정유통으로 의심된다는 지적은 마치 제천화폐 구입 및 이용자의 74%가 부정유통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일반화되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차량 및 귀금속 구입에 사용되었다는 총 5억 여 원은 8개월간 누적된 금액으로 총 판매액인 220억원의 극히 일부분이며, 정식 가맹점에서 정당한 거래에 의하여 물품을 구입한 비용으로 쓰인 것이라 말했다.


또 할인율(6%) 및 구매한도(200만원)가 높아 부정유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지역화폐를 구매하는 시민들의 지역화폐 구입을 위축시킬 수 있으며, 시행 초기 조기 정착을 위하여 다른 지자체는 10%까지도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말했다.


끝으로 고액 구매자 중 상당수가 20대 초반 또는 미성년자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미성년자의 구입은 전혀 없었으며,20대 구매자가 부정유통 의심자라는 접근 또한 위험한 발상이라 주장했다.


시는 74명의 고액구입자가 있다고 하여 화폐 구입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뜻있는 시민들을 범죄자로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김대순 의원이 의심되는 근거자료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시정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은 의회의 고유 권한이고 존중해야 하지만, 그 비판과 지적이 사실에 근거해야 하며, 사실이 아니라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임을 확실히 밝혀둔다는 입장도 밝혔다.


제천시는 현재는 제천화폐 모아의 추진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라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금까지 부단히 노력해왔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초지일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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