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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한국과 기술협력 러브콜 쏟아진다.
  • 이회두 기자
  • 등록 2015-05-06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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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5 Korea EUREKA Day' 개최로 다자간 기술협력 확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유럽연합(이하 EU) 산학연간 기술협력 수요 발굴을 위한 대규모 매치메이킹(Match Making) 행사인 한국-EU 기술협력 컨퍼런스‘Korea Eureka Day)를 5. 20. ~ 22. 에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 3년간 유럽 현지에서 열렸지만 유럽 기업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 국내 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 등을 고려해 올해는 한국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현재까지 국내 기관 300여개, EU기관 150여개가 참가를 신청하였으며 사전 매치메이킹 신청이 130여건에 달하는 등 한국-EU 산학연의 관심이 뜨겁다.

    * 행사 공식 홈페이지 (Eurekaday2015.kr)를 통해 5월 10일까지 참가신청 가능

 

국내외 참여기관의 50% 이상이 기업으로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EU 강소기업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며, 독일,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우리나라의 높아진 기술력과 최근 체결된 한-중 FTA를 활용한 아시아 시장 진출 등의 이유로 유럽 주요국은 한국 기업과의 기술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도 국제 표준과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연구개발(이하 R&D) 개방성이 높은 EU 국가와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이다.

 

이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4가지 기술테마*를 중심으로 1:1 매치메이킹, 기술세미나, 한-EU 우수 협력사례 공유, EU R&D 사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편리) IT and Convenient Life, (안전) Safe and Secure Societies tomorrow, (건강) Healthy Society into Action, (지속) Sustainable Living for a greener future
  
특히, 국내 기관에 유레카(EUREKA), 유로스타2(EUROSTAR2) 등 EU의 대표 R&D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지원 노하우 설명을 EU 사업 담당자가 직접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U R&D 사업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 산학연이 서로를 알리고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 홍보관 운영, 자사 기술 소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이스라엘 아시아 유망 기술국도 초청하여 한-중,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포럼도 연계 행사로 개최한다.
 
우리부는 ‘09년부터 유레카(EUREKA)*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하여 55개 한국-EU R&D 과제를 지원해왔으며, 대통령 유럽 순방을 계기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과 양자간 R&D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
  

유럽 41개국이 참여하는 R&D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09년 준회원국 가입하여 55개 공동 R&D 과제를 지원해옴

   ※ 최근 네덜란드, 덴마크, 체코 등 국가도 한국과의 R&D 프로그램 신설을 요청

 

이 행사는 일회성 매치메이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만남 이후 양국 기업이 구체적인 협력의제를 발전시켜나간다면 공동 R&D 과제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EU 국가와 공동 R&D 프로그램 현황>

국가

연간 펀딩규모

주요일정

펀딩 운영기관(해외)

독일

70억 원

과제공고 (6월 예정)

AiF

프랑스

30억 원

공고(1), 제안서 접수(3, 8)

Bpifrance

스위스

30억 원

공고(4), 제안서 접수(6)

SERI, CTI

EU

97억 원

공고(1), 제안서 접수(3, 8)

EC, EUREKA 사무국


 * EU R&D 프로그램 펀딩규모는 국내 기관에 지원하는 금액만 포함하고 있으며, EU 개별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EU 기관 지원금액은 제외

 

산업부는 국내 산학연이 다양한 국가와 기술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쌓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행사,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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