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예정일 보다 늦어진 청문회, 관련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서를 받은 뒤 15일 내에 청문회를 개최해야한다. 정부는 지난 1일 인사청문 요청서를 송부했으나 법사위 의결이 늦어지면서 30일에야 청문회가 열린 것이다.
청문회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표절 논문 의혹, 배우자의 정치자금 처리 관련된 논의 등이 핵심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추 후보자가 2003년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할 당시 제출한 논문의 상당 부분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국립농업과학원(당시 농업과학기술원) 논문과 일치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당은 추 후보자가 당 대표 시절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의 전략공천장에 직인을 찍었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해왔다.
추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직후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소명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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