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본은 독도영유권 억지주장 중지하라
  • 서병훈 안동 분실장
  • 등록 2020-01-21 17:00:50

기사수정
  • - 경북도, 日 도쿄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및 ‘외무상 망언’ 항의 성명 -


경북도는 20일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언급한데 이어서, 경북도의 관할지역인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펼치기 위해 도쿄 중심부에‘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 개관한 것을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전시관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20일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교상이 외교연설에 일본 고유영토라는 억지 주장은 2014년 이후 7년째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영토문제담당상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영토․주권전시관’개관식이 진행되었다.



<독도코너>에는 “한국의 실력 행사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누대에 걸친 우리의 생활터전이자 민족의 상징이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고, 일본정부가 도쿄 중심부에서 버젓이 자국민에게 독도왜곡 교육을 자행하는 것은 한․일간의 분쟁을 격발하는 영토침탈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 지사는 일본정부가 독도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일본정부의 집요하고 노골적인 영토침탈행위는 한․일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저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왜곡된 역사관에 기초한 주장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독도 규탄성명서>

일본 도쿄 내 독도전시관 확장 개관 및 외무상의 망언 에 대한


규 탄 성 명 서
3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독도는 역사적 ․ 지리적 ․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20일 도쿄 중심가로 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 이전하고 자국민에게 왜곡된 독도역사를 주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외무상은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한․일간의 분쟁을 격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집요하고 교묘하게 역사왜곡을 획책하는 것은 아직도 과거의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로서,

침략주의 부활을 꿈꾸는 시대착오적 행동입니다.
이에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다음과 같이 일본의 독도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경상북도는 우리 도의 관할지역인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전파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도쿄 중심부에 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 개관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으로 폐쇄 조치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하나. 일본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지구촌의 공존공영을 추구하는 세계평화의 숭고한 대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2020년 1월 20일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