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로맨틱 손길 박해진 vs 그윽한 눈빛 조보아
  • 장은숙
  • 등록 2020-02-19 15:55:29

기사수정
  • - 넘실 바람, 마주한 얼굴, 부여잡은 손길…심쿵설렘 폭발!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정적감이 드리운 수선공 키스 임박 장면으로 쫄깃함을 형성한다.

 

박해진-조보아는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 스타포스, 가지콘텐츠)에서 각각 어느 것 하나 못 하는 게 없는, 그런 자신의 잘남을 지나치게 잘 아는 비현실적 로망남 강산혁 역과 미령 병원으로 좌천됐지만, 이로 인해 점점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한 지붕 두 주택 생활 이후 승패가 나지 않는, 길고 긴 티격태격을 이어가며 전무후무 끈끈이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강산혁은 환자를 유치하려 노력하는 정영재에게 돈을 써서 환자를 태운 셔틀버스를 미령 병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정영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했고, 각자가 지닌 관계의 선에 대해 의견 다툼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정영재가 강산혁에게 모태솔로 돌멩이를 던졌고, 강산혁이 다시 되받아치는, 격렬한 키스 엔딩이 그려지면서 숲속 힐링 로맨스 향방에 궁금증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박해진-조보아가 넘실 바람이 흐르는 집 마당 수리소를 오픈한 후 심쿵한 눈빛을 드리운 채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자극한다. 극중 강산혁이 고장난 정영재의 자전거를 직접 수리해 주기 위해 나선 장면. 강산혁과 정영재는 스패너와 너트를 주고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이내 강산혁은 손수건으로 풀어진 정영재의 머리카락을 묶어준 뒤 얼굴을 감싸며 다정다감한 눈빛을 보낸다. 한참 동안 서로를 쳐다보며 정적이 흐른 가운데, ‘청진기 키스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19(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해진-조보아의 수선공 키스 임박 장면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현장에 도착하자 촬영에 쓰일 소품들을 고르면서 입고 있는 의상과 현장의 분위기를 잘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박해진은 강산혁이라면 자전거 수리도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반 목공 장갑이 아닌 전문가용 장갑을 준비했고, 극중 정영재의 머리를 묶어줄 손수건도 각기 다른 것을 가져와 대입해 보는 등 모범 디테일러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미술관에 있는 고양이에 푹 빠져 한참을 카메라에 담아내는가 하면, 대본에 나온 사투리를 퀴즈로 푸는 시간을 가지는 등 현장 친화력 갑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박해진 조보아는 긴 호흡의 장면을 찰떡 합으로 그려내는가 하면, 상대의 감정과 표정의 흐름을 읽고 간질간질하면서도 쫄깃한 찰나의 연기를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조보아는 대본을 읽은 뒤 각자가 느꼈던 것들을 장면에 섬세하게 녹여내면서 숲속 로맨스의 감성을 폭발시켰다 “‘강정 커플의 당도 초과 전개와 예상치 못했던 반전들이 휘몰아칠 13, 14회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