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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3.4억불 규모 ‘대만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수주
  • 안남훈
  • 등록 2020-04-23 0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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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다탄 발전소’ 7번 유닛에 발전용량 300MW급 스팀터빈발전기 추가 설치


▲ 사진제공=현대


현대엔지니어링이 3억 4천만불 규모의 「대만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수)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대만 발전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는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Taipei)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탄 발전소’ 7번 유닛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기존 설비에 발전
용량 300MW급의 스팀터빈발전기(STG, Steam Turbine Generator)를 추가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대만 전체 발전규모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대만 국영전력기업 TPC(Taiwan Power Company)는 대만 전역으로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 설비용량 증설에 박차를 가하
고 있으며, 이번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프로젝트도 발전용량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만에서 수행하는 첫 발전 플랜트 프로젝트임과 동시에 건설사-글로벌종합상사간 협업모델을 기반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글로벌 종합상사인 미쓰비시 상사가 현대엔지니어링에게 EPC社로서의 참여를 먼저 제안 했을 정도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발전플랜트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
을 증명했다.


또한, 미쓰비시 상사는 TPC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이 있어 종합상사의 프로젝트 발굴 및 영업 역량과 현대엔지니어링의 발전 플랜트 분야 기술력이 긍정적인 시
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괌, 필리핀, 말레이시아, 케냐,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발전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대만 발전 플랜
트시장 첫 진출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추후 아시아권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기 준수와 고품질 준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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