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박차…2곳 시범사업 추진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20-04-23 13:07:09

기사수정
  • 생태관광지역 운영주체인 지역협의체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
  • 집중적인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자립 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생태관광지역 주민이 공동체 활동으로 생태자원을 보존하면서 이를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경제 자립이 가능하도록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의 설립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첫 단계로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과 생태관광지 2곳을 선정하여 지역맞춤형 생태관광 감독(디렉터) 양성 및 진단(컨설팅)’ 시범사업을 올해 5월부터 추진한다.

 

전국 26곳의 생태관광지역 중 생태관광자원 목록, 성장잠재력, 지역주민 참여도, 사업 실행가능성 등을 토대로 2곳이 선정되며, 지역현안을 맞춤형으로 진단한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최종 선정된 2곳에 대해 5월부터 12월까지 지자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역 생태관광의 경제적 성과가 부족한 원인을 분석하고, 전문가 맞춤 상담으로 주민역량 강화, 일자리 발굴, 소득 창출과 분배체계 구축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역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진단 대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기획, 조직운영, 갈등관리 및 마을단위 사업공동체 활동 등 조직경영 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국내 생태관광지역 중에서는 제주의 동백동산 습지가 2018 2월 환경부의 지원으로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 협동조합 선흘곶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생태관광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전북 정읍(월영습지와 솔티숲)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솔티생태관광협동조합20183월에 결성, 지역의 생태관광을 이끌고 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복지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생태관광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며,

 

주민 누구나 생태관광 운영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며, 지속가능한 생태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